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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24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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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콘퍼런스 6위팀인 샬럿은 24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 2차전에서 저멀 매시번(22점·6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웨슬리(18점), 배런 데이비스(17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3위 마이애미 히트를 102―7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샬럿은 열세라는 당초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2연승하며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마이애미는 간판스타 알론조 모닝(9점)과 팀 하더웨이(2점)의 부진에다 선수들의 손발까지 맞지 않으며 2회전 진출 전망을 어둡게 했다.
마이애미가 이날 후반에 기록한 24득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두번째 최소 득점기록.
또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팀 던컨(18점·11리바운드)과 데이비드 로빈슨(16점·11리바운드)의 ‘트윈 타워’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86―69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미네소타는 간판 스타 케빈 가넷(18점·12리바운드)이 모두 13번의 슈팅 중 무려 5번이나 팀 던컨에게 가로막히는 등 팀 전체 슛 성공률이 33.8%에 불과했고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샌안토니오의 장신벽을 절감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플레이오프 1회전(24일)
△동부콘퍼런스
샬 럿 102―76마이애미
(2승)(2패)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 86―69미네소타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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