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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8일 2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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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NG는 “합병은행의 최고경영자(CEO)는 통합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헌신적인 자세와 능력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개적인 토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ING는 “주택은행에 대한 추가 투자문제는 통합은행장 선정과 관련이 있으며 통합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사가 선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이 문제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ING는 정부(14.5%)에 이어 주택은행의 지분 9.99%를 소유한 2대 주주로 그동안 통합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반면 국민은행의 최대주주인 골드만삭스(16.6%)는 3월 국민은행 주총에서 헨리코넬 상임 이사를 통해 “김상훈 행장이 통합은행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ING는 또 “국민은행과의 합병을 환영한다”면서 “주택은행에 대한 전략적 제휴형식의 투자는 단기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진출을 위한 교두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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