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파크, 실적개선 기대 등으로 상한가

  • 입력 2001년 4월 6일 11시 03분


인터파크가 지난달 6일 이후 한달만에 상한가에 올라섰다. 6일 10시 40분 현재 65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20원 오른 2080원이다.

인터파트가 이날 오르고 있는 것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1/4분기 실적 증가 △부산 아시안게임 입장권 판매 대행업체 선정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첫째, 인터파크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된 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1월말 4400원까지 올랐었다. 이후 주가는 서서히 하락해 현재는 고점대비 절반도 안되는 수준.

둘째, 회사 관계자는 인터파크가 올 1/4분기 140억~150억원정도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당초목표 110억원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셋째, 이날 오후 2시 이후에 내년 부산 아시안게임 입장권 판매대행업체 발표가 있는데 현재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지난해 말 인터파크는 티켓링크를 누르고 월드컵 입장권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돼 주가가 폭등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이 외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다"며 "계속 이유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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