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출전의사를 밝히는 모닝-가볍게 몸을 풀며 경기준비-변함없는 리바운드 실력-전성기와 다름없는 경쾌한 훅슛(왼쪽부터)
모닝은 지금까지 통산 6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해의 수비선수’에 두 번이나 선정되는 등 동부콘퍼런스 최고의 센터. 이런 재능 탓에 모닝이 지난해 10월 신장병 판정을 받아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투표에서 콘퍼런스 3위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닝은 “의사들이 여전히 나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진단을 내리지 못해 힘들지만 다시 코트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이날 모닝이 복귀해 19분 동안 뛰며 9점 6리바운드를 챙기는 활약 덕에 4쿼터 초반까지 89―87로 앞섰으나 이후 토론토의 빈스 카터(38점)와 델 커리(23점)의 슛을 막지 못해 92―101로 패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28일 전적
보스턴 115―112애틀랜타
인디애나 110―102워싱턴
토론토 101―92마이애미
휴스턴 109―86유타
샌앤토니오 93―79샬럿
LA클리퍼스 101―94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124―117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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