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큰 폭 상승…국고3년물 5.85%마감

  • 입력 2001년 3월 22일 17시 20분


채권수익률이 전일에 이어 큰 폭 상승했다.

22일 채권시장에서는 지준일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환율급등에 따른 불안심리가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고3년물2001-1호는 전일보다 6bp높은 5.77%에 거래를 시작해 5.80%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 오름세로 반전하며 5.85%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물2001-2호는 전일보다 13bp오른 6.47%선에서 거래됐다.

전일 7.29%에 낙찰된 예보채 56회차는 2bp낮은 7.27%선을 유지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14bp오른 5.85%, 국고5년물이 13bp상승한 6.47%, 통안2년물은 10bp오른 6.07%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날보다 12bp오른 7.29%, BBB-등급이 1bp상승한 12.19%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준일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환율이 1315원을 넘는 등 불안이 지속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엔/달러 환율과 미국과 일본의 경제상황등 외생변수가 내부상황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장세"라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은 환율시장의 불안을 반영하며 전날보다 55틱(0.55포인트)하락한 103.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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