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13일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을 저가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은행은 현대계열사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외국계 자본이 지배주주이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추가여신을 제공하라고 압력을 행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두 은행이 현대계열사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있는 것도 저가매수에 나서는 근거로 작용한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두 은행의 여신과 충당금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신한은행의 충당금 비율은 현대전자(25%) 현대건설(20%) 현대석유화학(4%)이다. 한미은행은 현대전자(0.5%) 현대건설(51.6%) 현대석유화학(18.2%)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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