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증시포커스] 선물옵션 만기일 맞아 저가 매수 고려

입력 2001-03-08 08:02수정 2009-09-2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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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이 동시에 청산되는 날이다.

소위 두 마녀가 심술을 부려 주가등락이 심해진다는 '더블위칭데이(double witching day)다.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현금이나 반대매매를 통해 반드시 결제를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프로그램 매수물량의 장중 출회는 오늘 주가 움직임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 일반적으로 30%정도는 '6월물 매도-현물매수'로 만기이월(roll-over)되기 때문에 1400억원정도가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일 지수선물 6월물이 3월물보다 30bp높은 가격으로 마감돼 이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정도 매물이라면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주가수준이라면 하락보다는 상승가능성이 더 커 프로그램 매물출회에 따른 장중 조정을 겨냥한 저가매수세력이 강하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연기금 등을 동원해서 560포인트대를 지지해 주는 것도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국내투자가들에게 현지수대에서 별다른 부담없이 매수에 가담하게끔 유도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3일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인 뉴스다.

그동안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향후 국내증시의 반등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더블위칭데이 이후를 겨냥한 국내외 투자가들의 저가매수를 기대해도 된다는 얘기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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