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인텔, 펜티엄칩 최고 19% 가격 인하

  • 입력 2001년 3월 6일 10시 13분


인텔이 펜티엄3 칩의 가격을 최고 10%, 셀레론의 가격을 최고 19%까지 내렸다. 하지만 펜티엄4 칩의 가격은 1~4%만 내린다.

인터넷 정보기술 사이트 ‘Cnet’은 6일 인텔이 PC 판매 저조가 계속됨에 따라 데스크탑 컴퓨터용 칩의 가격을 최고 19%까지 내린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1GHz 펜티엄3 칩은 10% 내려 268달러에 팔고 ▲933MHz 펜티엄3는 7%내려 225달러에 ▲800MHz 셀레론칩은 19% 가격을 내려 112달러에 팔고 ▲766MHz 셀레론 칩은 8% 내려 103달러에 판다고 밝혔다.

펜티엄4 칩의 경우 가격인하 폭은 작다. 1.5GHz, 1.3GHz 펜티엄 4 칩은 1% 가격을 내려 637달러와 332달러, 1.4GHz 펜티엄 칩 가격은 4% 내려 423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인텔은 이 가격이 1000개 단위로 구매하는 도매의 기준이며 소매의 경우 가격이 약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인하 이외에 이번 달 19일 출시되는 노트북용 1GHz 펜티엄3 칩이 출시되고 5월에 1.7GHz 펜티엄4 칩이 출시되면 한차례 더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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