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벤처기업 매출액 증가율 55.1%…수익성은 악화돼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의 작년 매출액 증가율은 55.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일 코스닥 등록 12월 결산법인 510개사중 지난달 28일까지 자료를 제출한 101개사의 작년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101개사의 매출액증가율은 40.6%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외에 일반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37.4%였으며 벤처캐피탈은 28.1%였다.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액은 무척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율은 0.56%포인트 하락한 12.3을 기록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반기업은 영업이익율이 0.8%포인트 증가한 8.44%인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캐피털의 경우 성장성은 벤처기업이나 일반기업보다 낮았으나 영업이익율이 2%포인트 호전된 60.7%를 기록해 수익성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