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흥시장 뮤추얼펀드 2억 7000만달러 순증

미국증시 약세를 반영하듯 미국 뮤추얼펀드에서도 환매가 발생했다.

지난주(2월 22일∼28일) 3억 900만달러의 환매가 일어났다.

그러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는 2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미국증시의 약세로 상대적으로 한국 등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종필 한가람투자자문 차장은 "전지난주(15일∼21일) 미국 뮤추얼펀드업계로 20억달러 자금이 새로 들어왔지만 신흥시장 투자 뮤추얼펀드는 6억 3800만달러 환매가 발생하면서 같은 기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1963억원을 순매도했다"며 "지난주 신흥시장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평가했다. 외국인들의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1시 40분현재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6억 2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