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아이로지피아닷컴, 물류 관리 ASP 출시

물류관리에도 ASP가 등장했다.

아이로지피아닷컴(대표 황선제)는 21일 시스템 구축없이 웹상에서 물류 및 운송 종합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로지피아 물류관리 ASP는 모든 지원이 서버에서 이루어지므로 사용자들은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저용량 PC나 간단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통신기기에서도 자료를 실시간 입력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원격 A/S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PC 화면을 보면서 처리해주는 편리한 A/S를 받을 수도 있다.

또 화물 운송배달의 근거가 되는 발송확인 서비스(P.O.D: Proof of Delivery)도 갖추고 있어 이메일 또는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화물의 현재 운송상태를 운송사 및 화물운송 의뢰인과 수취인에게 신속히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아이로지피아는 이와함께 ASP에 저장된 각 운송업체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운송 의뢰인에게 가장 적합한 운송방법과 운송사를 선택할 수 있는 자료를 지원해주는 운송 컨설팅 업무를 제공한다. 운송업체들의 가격조건 등 간단한 정보에서부터 각 업체별 지역별 배달소요시간, 배달의 정확성, 지역별 우세 업체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최저의 비용을 위해 각 운송업체 홈페이지를 검색하는데 드는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라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로지피아닷컴의 ASP는 처음 한달간 무료로 제공되며 1개월 기본사용료 50만원.

황선제 대표이사는 "전산화를 이루지 못한 운송업체들은 전산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과 인력 및 시간의 절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부담없이 빌려서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초기투자자본 및 시스템 선정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