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18P이상 급락 580선 붕괴…코스닥도 80선 무너져

  • 입력 2001년 2월 22일 09시 26분


전일 미국 주요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8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570선대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5포인트 가까이 내려 80대가 무너졌다.

22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시42분현재 전일보다 17.56포인트(2.95%) 급락한 576.9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5.47포인트 하락한 79.7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317억원)과 기타법인(61억원)이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153억원)과 기관(180억원)은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시장과 서울 증시의 연결고리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증권업종이 4%이상 추락하는 등 모든 업종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7500원) 한국통신(-2400원) SK텔레콤(-1만3500원) 한국전력(-450원) 포항제철(-200원)등 시가총액 상위20개 종목이 모두 약세다.

오른 종목이 214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574개에 달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37억원)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15억원)과 외국인(30억원)은 매도공세다.

새롬기술 한통프리텔등 시가총액 상위20개종목이 모두 약세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증시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박스권 공방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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