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 신흥시장 뮤추얼펀드로 자금유입

  • 입력 2001년 2월 16일 11시 45분


미국 뮤추얼펀드업계에 2주 연속 환매가 발생했다.

특히 기술주펀드가 전체 환매의 75.3%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에는 신규자금이 들어왔다.

AMG데이타서비스사에 따르면 지난주(2월 8일∼14일) 미국 뮤추얼펀드업계에서 4억 4700달러의 자금이 줄어들었다. 이중 기술주펀드가 3억 3700만달러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1억 3700만달러가 늘어났다.

특히 투자규모가 제일 큰 국제주식형 펀드는 2억 33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234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음은 지난주 뮤추얼펀드별 환매규모다.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3700만달러)

△남미 주식형 펀드(3백만 달러)

△일본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형 펀드(1100만 달러)

△글로벌 주식형펀드(4500만 달러)

△국제주식형 펀드(2억 3300만 달러 증가)

△유럽 주식형 펀드(1800만달러)

△일본 주식형 펀드(1870만 달러)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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