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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13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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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진흥원은 혼획된 고래의 세포조직을 떼어내 DNA조사를 한 뒤 관련 정보를 모두 등록해 관리키로 했다.
수산진흥원은 이같은 작업이 완료되면 전국 곳곳에서 팔리는 고래고기가 혼획에 의한 것인지, 불법 포획에 의한 것인지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진흥원은 이를 위해 검찰과 해양경찰청 어민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수산진흥원은 또 이번 유전자 조사를 토대로 국내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고래고기의 원산지 증명은 물론 혼획 증가의 원인을 규명하고 자원량 추정 등을 통해 상업포경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수산진흥원은 개원 80주년인 14일 상황실에서 한일 양국의 과학자들을 초청해 ‘한일 고래류 자원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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