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옥션, 판매왕 초청 비결 공개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가장 많은

물품을 팔면서 동시에 최고의 판매 신용도를 자랑하는 판매왕을 초청해 그들의 판매비법을 공개하고 이들이 내놓은 물건을 파는 특별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이아몬드 회원 초청 천원경매’라는 이름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5명의 옥션 회원이 보석 컴퓨터용품 향수 등 총 546종의 물품을 경매에 올린다.

다이아몬드 회원이란 옥션의 신용등급 중 최상위 등급자에게 붙는 호칭으로 옥션을 통해 1천5백번 이상 물품을 판매함은 물론, 최근 1개월동안 판매 총건수가 10건 이상을 기록해야 얻을 수 있는 자격이다.

또한 최근 1개월동안 물품을 구매한 회원들로부터 30%이상 ‘만족한다’라는 평가를 받아야 하고 판매거부가 한 건도 없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다. 옥션의 290만 회원 중에서 다이아몬드 회원 자격으로 판매 및 구매활동을 하는 회원은 겨우 36명에 불과하다.

다이아몬드 회원 중 한사람인 문모씨(ID: dumty)는 "전자상거래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의 이미지를 파는 것"이라며 배송비용을 판매자가 부담하는 것은 물론 반품이나 교환에 따른 비용까지도 모두 자신이 부담하면서 최대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옥션은 앞으로도 다이아몬드 회원 등 우수 회원들의 다양한 경험이나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보다 건전한 경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네티즌들을 계몽해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