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 원유가 하락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의 추가감산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원유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6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런던 석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0주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5일 전날 종가에 비해 0.51달러 하락한 배럴당 26.6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 경질유의 배럴당 가격은 전날보다 0.52달러 내린 30.6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몇몇 지역의 날씨가 온화할 것이라는 일기예보도 원유가를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거래자들은 "그동안 애널리스트들이 OPEC의 추가감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원유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있었다"고 지적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