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퇴직금 전액을 맡겨 노조원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김 전사장은 99년 8월부터 ‘지하철 사령탑’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퇴직금 2000만원을 퇴임 직전 노조에 전달했다.
배일도 노조위원장은 “김 전사장은 전문 경영인(전 현대건설 회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지하철공사 사장을 맡아 성실한 노사교섭으로 지난해 초 노조의 ‘무파업 선언’을이끌어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지하철 노조는 31일 김 전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