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여성부까지 남성이 오면…"

  • 입력 2001년 1월 29일 16시 32분


▽여성부까지 남성이 오면 너무한 것 아니냐(여성부 관계자, 29일 한명숙 초대장관이 임명된 데 이어 차관도 여성이 임명되면 좋겠다며).

▽장관으로서가 아니라 교육학자로서의 의견이다(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29일 교육부장관을 물러나면서 사립학교의 자립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밝히며).

▽그러나 골프는 너무 어렵다(프로골프선수 박지은, 29일 미국 LPGA투어 2001오피스디포 우승 소감에서).

▽교육시장은 최고의 황금시장이다(동아닷컴 네티즌, 29일 고학력자만 우대받아 사교육비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 현실을 비판하며).

▽인류는 지금 영양실조와 심장마비를 맞바꾸고 있다(월드워치 연구소,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넉넉한 음식과 기술발전에 따른 편리한 생활로 지금 인류는 급속히 살찌고 있다며).

▽인권보다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가 더 힘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28일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에서 각국의 유수 기업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을 갖고 세계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수백만년 동안 인류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곳에 이보다 더 확실한 사람의 자취는 없다(갈라파고스제도 산타 크루스섬에 있는 찰스 다윈 연구소 로버트 벤스테드 스미스 소장, 28일 최근의 기름 유출사고에 대해).

▽남성부도 만들어 달라(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여성부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29일 남녀평등을 강조하다 보니 남성에 대한 역차별도 심해지고 있으므로 남성의 이익을 대변할 기구가 필요하다며).

▽고향을 버리고 뉴욕에 사무실을 차리는 것은 그의 자유지만 납세자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다(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산을 관장하는 미국 하원 예산소위원회 어니스트 이스투크 위원장, 28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맨해튼에 초호화판 사무실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대해 못마땅해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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