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뉴욕증시(24일)브리핑

  • 입력 2001년 1월 25일 09시 02분


나스닥 0.7% 소폭 상승

▣ 다우존스 -2.84p(-0.03%) 10646.97포인트

▣ 나스닥 +18.76p(+0.66%) 2859.15포인트

▣ S&P500 +3.90p(+0.29%) 1364.30포인트

▣ 필라델피아 반도체 +10.65p(+1.50%) 722.36포인트

▣ 대표 시장 동향

-뉴욕증권거래소:거래량 12.9억주

-나스닥: 거래량 25.2억주

-강세업종: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은행, 증권중개

-약세업종: 제약, 정유

▣ 시장브리핑 ▣

컴팩컴퓨터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나타내면서 나스닥시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으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맥도널드가 부진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내일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금리정책에 관해 어떤 얘기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던 나스닥을 상승세로 돌려 놓은 주인공은 컴팩컴퓨터였다. 컴팩은 PC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버부문의 호조로 4/4분기중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2센트 웃도는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컴팩은 9.2% 상승했으며, 컴팩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델 컴퓨터(3.8%),

IBM(1.3%) 등 컴퓨터 전반이 오름세를 나타냄에 따라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1.2% 가까이 상승했다.

60일선을 돌파하며 3000선으로 재 도약하려는 나스닥이 쉽게 3000선을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는데, 대인 로셔의 수석 전략가인 로버트 디키는 "지수 3,000선은 예로부터 상승과 하강 양 방향 모두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나스닥지수가 심리적 저지선인 3,000을 돌파하려면 다소간의 조정기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나스닥에 있어서 3000선이 가지는 중요도는 엄청난 것이 분명하다. 상승장에선 3000선이 강력한 지지역할을 해준 반면 약세장에선 저항의 역할을 또한 완벽하게 수행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금리인하의 확인사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에 대한 확실한 기대감은 있으나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변수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관망케하고 있는 듯해 보이며 금리인하의 폭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투자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3000선을 돌파하기 위해 극복해야 될 난제들이다.

최근 거래량을 보면 25억주 내외에서 크게 증가하질 못하고 있다. 거래량의 뒷받침 없이는 3000선의 재도전은 실패로 돌아갈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일이다.

다우지수 편입종목 중에서 휴렛패커드(1.46%), 인텔(2.12%), IBM(1.32%), 마이크로소프트(3.72%) 등 대형기술주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4/4분기 실적이 당초예상에 미치지 못한 몇몇 기업의 부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 최대의 레스토랑 체인인 맥도날드는 4/4분기 주당수익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6.1% 하락함으로써 다우지수의 약보합을 주도했다.

[inance.co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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