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5포인트 상승…'머니게임'양상

입력 2001-01-22 14:32수정 2009-09-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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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머니게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수는 5포인트가 넘게 상승하고 있다.

개인,기관,외국인 모두 매수세에 가담한 22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5.21포인트가 상승한 82.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으로는 올들어 최고치다.

536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내리고 있는 종목은 42개에 불과하다.

한통프리텔(+6.73%), 엠닷컴(+9.83%)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이 다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증권가의 J 연구원은 "기관까지 매수세에 가담하는 등 시장이 본격적으로 머니게임으로 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갈 데까지 가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휴일을 앞두고는 매도세가 우세한 것이 보통이다. 휴일동안 가능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연휴 3일간의 휴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미국 시장에 대해 낙관하는 분위기가 우세하고 코스닥 지수 선물 도입을 앞두고 기관의 지수 관련주 매수가 가속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악재가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J연구원은 여기에 정부가 일부종목의 시세조정행위를 용인하고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주가 부양을 위해 불법적인 행위도 적발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이 과열 심리에 동참하지 말고 이성을 찾을 것을 충고했다.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시점에서 "일단 관망세로 돌아서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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