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재준/교통정리 방식 매일 달라

  • 입력 2001년 1월 21일 16시 27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북공고 일대는 출근시간에 종암동 방향으로 가려는 차가 많아 교통이 정체된다. 아침마다 모범운전사와 경찰관들이 교통정리를 한다. 상황에 따라 좌회전 차로 2개 중 하나를 직진 차량이 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런데 며칠 전 평소처럼 좌회전 차로를 통해 직진하려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경찰의 감시카메라에 적발됐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또 예전처럼 직진차량이 갈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차를 세우고 왜 하루만에 방침이 바뀌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교통경찰이 3개조로 나뉘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조마다 교통정리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일관성 있는 일 처리가 아쉽다.

이 재 준(서울 강북구 수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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