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8P올라 600선 안착…코스닥은 약보합

입력 2001-01-18 15:20수정 2009-09-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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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120일 이동평균선(600.73)을 상향 돌파하면서 600선에 안착했다.

18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22포인트(1.38%) 상승한 604,05로 마감하면서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0.45포인트(0.60%) 내린 74.56으로 끝났다.

이날 증시는 전일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에 힘입은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의 폭발적인 매수세로 최근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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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오랜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276억원)과 함께 ‘쌍끌이 장세’를 연출했다. 반면 설연휴를 앞두고 현금확보에 주력한 개인은 거래소(1763억원)와 코스닥(380억원)에서 순매도를 펼치며 이익실현에 열중했다.

치열한 매매공방과 손바뀜으로 거래량은 코스닥이 5억464만주로 거래소의 4억4900만주를 또다시 앞질렀다.

◆거래소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입하면서 지수는 한때 612.90까지 치솟기도했다. 이후 차익 매물에 밀리며 지수는 605선을 넘진 못했다.

장을 선도한 삼성전자는 9000원(4.27%) 상승해 22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22만원대 진입은 지난해 9월21일이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현대전자는 2421만주가 넘은 대량거래속에 200원(3.20%) 올랐다.

포항제철(4900원·5.47%)이 초강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2000원) 한국통신(600원)은 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증권 보험업종이 크게 오른 가운데 오른 종목이 309개에 불과, 내린종목(484개)이 더 많았다.

◆코스닥

단기급등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루종일 개인과 외국인간의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쳤다. 장막판 30여분을 앞두고 인터넷주를 필두로 개인들의 경계매물이 급격하게 쏟아져 나오면서 이틀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수상·하한 폭이 2.17포인트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랠리를 주도한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 다음이 장막판 차익매물로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반면 통신주에 매기가 몰리며 한통프리텔(2300원·5.18%) 한통엠닷컴(500원·4.61%)등은 강세를 보였다.

인터파크(↑310원·11.70%)는 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하루를 제외하고 13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상한가 85개를 비롯 278개 종목이 올랐고, 290개 종목이 내렸다.

SK증권 투자정보팀 현정환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120일 이동선을 돌파하며 지수를 견인했다”며 “최근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후속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620까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동성장세의 특징은 투자심리가 꺾이기 전까지는 보강된 유동성과 기대감을 바탕으로 조정이 있더라도 짧은 성격을 지닌다”며 “제반 기술적 지표에 의존한 매매보다는 시장 심리파악에 주력하며 대응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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