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첫 박사 여성공무원 탄생

  • 입력 2001년 1월 15일 18시 58분


서울시 여성공무원 중 처음으로 박사학위 소지자가 탄생했다. 서울시는 15일 현재 일본에 시비 유학 중인 행정관리국소속 이봉화(李鳳和·47) 서기관이 내달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서기관의 학위논문은 1975∼2000년의 유엔자료를 토대로 한일양국의 여성정책을 비교 분석한 ‘한국과 일본의 여성정책에 대한 비교연구’. 이씨는 “이번 논문이 우리 사회의 여성문제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78년 7급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씨는 2년 전 서울시립대의 행정학박사 과정을 마친 뒤 99년 일본 교토에 있는 도시샤(同志社)대에서 수학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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