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박노준씨 SBS 야구해설 맡는다

  • 입력 2001년 1월 11일 10시 12분


지난해 경인방송에서 박찬호경기를 해설을 맡았던 박노준씨(39)가 올해는 서울방송(SBS)으로 자리를 옮긴다.

SBS는 박노준씨와 연봉 5천만원에 부장급대우로 1년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인급 해설자로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박노준씨는 공중파 TV와 라디오 각 주 2회를 기본으로 '스포츠 뉴스' 해설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는 '그라운드의 개그맨' 이병훈씨(33)와도 계약을 맺고 라디오 중계 해설을 맡겼다.

1980년대 선린상고 시절 최초로 '오빠부대'를 탄생시켰던 박노준씨는 고려대~OB(투수)~해태(타자)를 거쳐 지난 1997년 쌍방울을 끝으로 12년 동안의 현역생활을 마쳤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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