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빠-계모 상습학대, 6세여야 뇌출혈 사망

입력 2001-01-03 23:42수정 2009-09-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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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계모의 학대를 받아오던 6세 여아가 뇌출혈을 일으킨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3일 강릉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강릉 모병원 중환자실에서 뇌출혈 증세로 치료를 받던 안모양(6·강릉시 포남동)이 입원 4일만인 2일 오후 숨져 경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양은 생모가 가출한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아버지와 계모로부터 '말을 듣지 않는다' 는 등의 이유로 회초리를 심하게 맞는 등 상습적인 학대를 받아왔다는 것.

경찰은 중상해와 폭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 아버지 안씨(33)를 구속하고 계모(35)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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