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욕 포인트가드 워드, 코트 떠날 듯

  • 입력 2000년 12월 27일 16시 19분


뉴욕 닉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찰리 워드(30)가 조만간 코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지역신문인 '뉴욕 데일리 뉴스'는 워드와 절친한 친구의 말을 인용해 "워드는 이번시즌이 끝나면 매우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는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왔고 무릎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그의 은퇴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지난달 오른쪽 무릎수술을 받은 워드는 한참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고려 해야 할 만큼 오랫동안 심각한 무릎통증에 시달려왔다.

워드는 이미 고교시절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고통을 참으며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해왔다. 그는 지난 16개월 사이에 두번이나 무릎수술을 받았다.

뉴욕 닉스의 스콧 레이든단장은 워드의 부상과 그의 은퇴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 하지만 워드가 은퇴한다면 뉴욕은 테럴 브랜든(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로드 스트릭랜드(워싱턴 위저즈), 마이크 비비(밴쿠버 그리즐리스) 등 3명의 포인트가드 가운데 한명을 영입하는데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빠르면 2주 늦어도 4주후면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워드는 자신의 은퇴 여부에 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닉스와 6년간 3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있는 워드는 이번이 3번째 시즌이다.

워드의 이번시즌 게임당 평균 8득점, 4.5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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