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CSFB증권" 한국경제 내년 연착륙 한다"

  • 입력 2000년 12월 18일 10시 37분


내년도 한국경제는 4.2%의 경제성장률에 4.6%의 실업율이 예상된다고 CSFB증권은 전망했다.

CSFB증권은 18일 발간한 <2001년 1분기 신흥시장 경제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국내외 환경 악화에두 불구하고 4%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착륙이 아니라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내년도 한국경제는 실업률 증가와 반도체부문의 설비투자 축소로 내수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증가율은 4%, 설비투자증가율은 3%로 추정했다.

또한 미국경제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세도 올해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4%의 수출증가율이 내년엔 8.8%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구조조정으로 실업율은 4.6%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당연히 한국은행의 정책순위도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경기부양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CSFB증권은 내년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75bp에서 100bp정도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금리는 은행권에서 투신권 등으로 자금이탈을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약세는 내년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중반 원/달러 환율이 13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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