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컨소시엄은 12일 한국중공업 지분 36%를 매각하기 위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두산 컨소시엄은 주당 8150원, 총 3057억원을 제시해 아스팔트플랜트 제조업체인 스페코 컨소시엄을 제쳤다.
정부는 두산 컨소시엄과 오는 19일까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대금이 완전히 납부되는 대로 주총을 개최해 경영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24.3%의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중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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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찰에는 ㈜두산과 두산건설로 구성된 두산 컨소시엄, 스페코와 한라스페코, 대아건설로 구성된 스페코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했다.
두산 컨소시엄은 외환은행이 보유한 지분 15.7%에 대한 매입 우선권도 갖게돼 한중 지분 약 51%를 보유할 수 있게 되면 한중은 민영화는 사실상 완료되는 셈이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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