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12월 증시는 일단 수급균형…신용경색이 부담"신흥증권

  • 입력 2000년 12월 1일 10시 49분


신흥증권은 12월의 주식시장은 수급균형이 예상되지만 회사채 만기물량 증가로 신용경색 현상이 예상돼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증권은 1일 이달중 주식시장의 총공급물량은 유상증자 4200억원, 공모주 200억원, 주식관련상품 매물 물량 7000억원 내외를 포함해 1조1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수요 부문의 경우 추가 조성되는 연기금펀드 8000억원 내외, 근로자주식저축 3000억원 등 1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만기물량의 증가로 기업들의 신용경색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

신흥증권은 대내적으로는 본격화될 은행권 구조조정, 노동계 동향 등에,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3분기중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긴축정책기조 완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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