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몽준의원"공직은 죽음과 같은 것"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6시 18분


▽공직은 죽음과 같은 것이다(무소속 정몽준 의원, 29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차기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에 공직을 피하는 것도 어리석지만 좇는 것은 더욱 어리석다 는 세네카의 말을 인용하며).

▽검찰에 맞서 시민수사대를 조직하자(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29일 각종 대형사건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농민의 눈물로 간을 해놓았으니 소금은 넣지 마세요(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29일 한 주부가 최근 배추값이 너무 싸서 농민들이 안됐다는 글을 올린데 대해 공감한다며).

▽삽도 안 들어가는 땅을 누가 2만원 이상 주고 삽니까(충남 서산의 농민, 29일 현대건설 서산농장 땅이 영농조건이 떨어져 비싼 값을 주고 살 이유가 없다며).

▽조국의 선거 후유증을 설명하느라 곤욕을 치렀다(펠릭스 로하틴 주프랑스 미국대사, 28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선 분란은 미국의 대외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다며).

▽한번 실패해 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경험이다(홍콩 헤드헌터 겸 컨설턴트 앨리스 오, 28일 급변하는 인터넷시장에서 부침을 거듭하는 벤처기업인들은 실수로부터 배울 것이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하늘이 착한 일에 쓰라고 내려 준 선물이다(경기 파주 농민, 아들의 뇌질환 치료를 위해 약초를 캐러 다니다 최근 50∼110년 된 산삼 10뿌리를 발견하고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의 산삼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하겠다며).

▽방학 때는 교수와 교수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라(동아닷컴 네티즌, 29일 최근 공교육 위기와 관련해 이번 겨울방학에 교육자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며).

▽오늘의 위기국면은 정부 여당의 도덕성과 신뢰상실에 기인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9일 출범 11주년 기념식에서 현시국에 대한 경실련 입장 을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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