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7% 하락

  • 입력 2000년 11월 28일 08시 57분


미국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 금일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46.6포인트(6.91%)나 급락하며 628.08에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에서 674대에서 출발, 장중반까지 강세를 지속하며 686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쏟아져 나오는 매물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9.17%나 추락한 33.125달러에 마감, 낙폭이 가장 컸으며, AMD와 램버스도 각각 8.71%와 8.15%씩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도 5.49% 하락했다.

반면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각각 0.18%와 0.58% 상승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19만원대를 회복한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관련 개별종목의 약세가 국내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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