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기양/노원역 헌혈의 집 직원들 친절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8시 39분


헌혈장소를 볼 때마다 한산한 분위기에 실망을 느끼고는 한다. 비싼 외화를 들여 혈액을 수입해야 하는 형편을 따지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작은 사랑이라도 베풀려는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헌혈에 참가하면 빈혈 고혈압 등을 검진해준다. 여러 가지 사항을 진단해 만일 헌혈에 부적합한 상태라면 다음 기회에 헌혈하면 된다. 며칠 전 토요일 오후 5시가 넘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지하철4호선 노원역 인근에 있는 헌혈의 집을 찾았다. 직원들은 퇴근시간이 넘었는데도 나를 비롯해 새로 헌혈을 하러 간 몇몇 사람들을 기쁜 표정으로 맞아 주었다. 새삼 직원들의 태도에 감명을 받았다.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장기양(서울 노원구 상계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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