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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3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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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지수 500선을 저점으로 인식하는 매수세가 살아있어 추가하락 보다는 적절한 시점에서 지지선을 확보하고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아직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은 박스권 이탈에 대한 하락압력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거래를 수반한 강한 반등이 나올때 까지는 장중반등을 이용해 현금 비율을 높여야 한다.
코스닥시장도 1차 지지선이었던 80선마저 무너지고 70선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많은 코스닥시장은 지지선이 무너지면 순간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섣부른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통상 하락국면에서는 개별종목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일어나지만 상승시 개별종목의 추격매수는 상당히 위험하다.
이럴때는 경기침체기에 주목받는 제약 도시가스 식품 등 소외업종을 눈여겨 본 다음 적절한 시점에서 차분하게 매입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업계 구조조정 및 건설경기 부양과 맞물린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 우량건설주와 공적자금 투입후의 판도 변화에 대비해 국민 신한은행 등 우량 은행주가 조정을 마무리하고 반등하는 시점을 눈여겨 보아야한다.
단기적으로는 원화강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수출관련주와 달러보유 자산이 많거나 추세 흐름이 좋은 개별종목군에 대한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종목은 베네데스 삼양통상 현대중공업 대덕전자 흥아타이어 태평양물산 등과 코스닥의 청람디지털 휴맥스 비테크놀러지 시스컴 국순당 희훈 등이 좋아보인다.
<씽크풀 투자전략가 appendix@thinkpo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