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제 노인복지타운 17일 개관

  • 입력 2000년 11월 16일 01시 22분


전북 김제시는 노인복지 정부 시범사업으로 하동 3만3000여㎡에 96년부터 조성해온 노인종합복지타운이 완공돼 17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복지타운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노인종합복지관과 15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노인전용주택, 노인전문요양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노인전용주택은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노인들의 생활에 편리하도록 설계됐고 가구마다 비상벨 등 응급 구호체제가 갖춰져 있다.

이 주택은 5층짜리 아파트로 모두 150가구(11평형 50가구, 17평형 90가구, 23평형 10가구)이며 임대 보증금은 평당 100만원으로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또 내년 4월 개원할 예정인 노인전문요양시설은 16개 병실에 56개의 침상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나 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수용하게 된다. 노인복지타운은 앞으로 입주자들의 소일거리와 자활 지원을 위해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화훼와 원예, 전통음식 조리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제〓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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