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배당투자 유망종목 23선...대우증권

대우증권은 15일 연말 결산기가 다가옴에 따라 단기간내에 확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배당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3개 유망종목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올해는 거래소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반면 주가는 큰 폭 하락해 배당을 통한 수익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배당수익률 양호 종목의 경우 지난해 배당률을 기준으로 올 영업실적을 감안해 예상한 뒤, 이같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안전한 채권인 국고채의 수익률 7%를 넘는 종목중 영업실적이 양호하고 PER(주가수익비율)가 7배 미만인 종목들을 선정했다.

배당수익률은 통상 1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눠 산출하는 데 배당률이 높고 주가가 낮을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단순히 배당률이 높더라도 주가가 높을 경우에는 배당수익률이 낮다.

한편 예상 배당수익률은 전년도 배당률을 기준으로 한 예상치이므로 해당 회사의 배당정책과 주가의 급변동으로 실제 배당수익률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

다음은 연말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괄호안은 배당수익률).

서통(29.5%), 신무림제지(17.3%), 한솔케미언스(16.9%), 동부한농(14.0%), 한솔제지(13.4%), 대한통운(12.9%), 현대산업(12.5%), LG상사(10.7%), 대한전선(9.8%), 영창실업(9.2%), 제일모직(9.2%), 아세아시멘트(9.1%), 대원강업(8.7%), 조선내화(8.6%), 계룡건설(8.5%), 캠브리지(8.4%), 동양화학(8.3%), 한국프랜지(8.1%), 화승알앤에이(7.8%), 이구산업(7.6%), 대동공업(7.6%), 백광소재(7.5%), 창원기화기(7.3%).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