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퇴출대상 상장기업 13개 업체의 주가는 퇴출이 발표된 후 5일간 평균 26.4%, 코스닥 등록기업 2개사의 주가는 34.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4.77포인트(0.9%), 코스닥지수는 1.29포인트(1.6%)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퇴출 발표가 해당 기업의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는 동아건설의 주가가 발표 당일인 3일 910원에서 10일에는 490원으로 46%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한통운 35.8%, 서광 32.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비해 우방은 이례적으로 215원이던 주가가 415원으로 거의 2배 가까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등록 기업중에선 미주실업의 주가가 730원에서 410원으로, 서한이 3030원에서 2040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