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시장 등록포기 기업 잇따라

최근 코스닥시장이 침체 국면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등록 승인을 받고도 등록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6월 코스닥 등록 승인을 받은 서울반도체는 13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더라도 제값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코스닥 등록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협회는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서울반도체의 등록 예비심사 승인을 취소했다.

서울반도체는 코스닥시장이 다시 정상화되고 여건이 좋아지는 내년에 다시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씨에스디정보통신과 현대기술투자도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 침체를 이유로 등록을 포기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