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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3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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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은 13일 오전 열린 여신심사위원회에서 토지공사가 서산간척지 위탁매입자금위해 자금지원을 공식 요청하면 지원하기로 의견조율을 마쳤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이와관련, "오늘 열린 여신심사위원회에서 토지공사가 정식으로 자금지원을 요청하면 지원해주기로 위원들간에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토지공사는 공기업으로 대출에 따른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대출을 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토지공사에 서산간척지의 위탁매각을 요청했으며 토지공사는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우선 200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주택은행에 자금지원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토지공사 이사회에서 서산간척지 매각대금 등을 좀더 검토해야한다고 결정, 토공과 현대건설은 매각대금 등을 둘러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공과 현대건설간 협상이 타결되면 주택은행은 토공에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토공은 현대건설에 서산간척지 위탁매입대금으로 우선 2000억원을 선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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