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대폭락…국고채금리 7.3% 붕괴

  • 입력 2000년 11월 9일 14시 34분


국고채금리가 대폭락하고 있다.

9일 오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종가보다 무려 0.26%포인트나 폭락한 7.28%에 거래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12월 선물은 오후2시31분현재 전일비 0.92포인트 오른 101.42로 폭등했다.

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자금이 국고채 통안증권 등 우량채권으로 더욱 편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하락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우량채권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채권시장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7.0%가 깨지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는데 깨질 가능성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콜금리 인하등 부양정책을 쓸 경우 7.0%가 깨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