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동국제강, 후판 생산 10년만에 1000만t 돌파

  • 입력 2000년 11월 9일 12시 08분


동국제강(대표 김종진)은 포항 후판공장을 가동한 지 10년만에 후판(Steel Plates)제품 생산 누계 1000만톤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포항지역에 91년 1후판공장, 97년 2후판공장을 각각 준공, 총 250만톤의 후판공장을 가동중이며 지난달 26일 국내 전기로업체로는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후판제품 1000만t은 30만t급 대형유조선 28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으로 동국제강은 주요 수요처인 국내 조선사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수요량의 35%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후판은 두께 6mm이상의 평탄한 강판으로 선박, 교량, 원유 및 가스 수송용 파이프 등에 주로 사용된다.

동국제강은 "포항, 인천, 부산 등 3개공장에서 철근, H-빔 등 형강류, 후판 등 연간 536만톤의 각종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후판생산능력은 세계 5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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