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시에서 은행간 합병시 주도은행으로 손꼽히는 우량은행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공적자금 투입이 유력시되는 은행들의 주가는 떨어지는 등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한미은행이 전주말보다 280원(4.59%)이 오른 6380원을 기록중인 것을 비롯 신한은행이 400원(3.46%)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하나은행 등도 각가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은행업종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 쌍용양회의 원칙처리 방침으로 직격탄을 맞게된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 주가가 같은 시각 현재 전주말보다 50원(3.36%) 하락한 1435원까지 밀린 것을 비롯 조흥은행이 25원(0.84%) 떨어져 2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빛은행도 10원이 내린 1330원에 움직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주가 액면가 이하에 거래되는 등 값싸보이지만 증권 기계 전기 등의 낙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조정을 받은 상태"라면서 매입시기를 늦출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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