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기업퇴출 관망…주가 보합세

  • 입력 2000년 11월 3일 09시 17분


기업퇴출에 대한 관망으로 주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대형주 강세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의 나스닥 상승으로 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563.50으로 출발했으나 퇴출경계감과 3일 상승에 따른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전환,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0.31포인트 낮은 558.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와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5일만에 80을 넘어 출발했다가 다시 다소 밀리면서 전날보다 1.35포인트 오른 79.60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의 매수세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포항제철, 한국통신, SK텔레콤 등은 차익 매물로 약세권에 포진돼 있다. 상승종목이 464개로 하락종목 226개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도 12월물은 외국인들의 소폭 매도 우위에도 불구하고 전날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69.50에서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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