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수는 동해안지역의 모래언덕 등에서 발견된 귀화식물은 개쑥갓, 미국 자리공, 미국 가막사리, 백령풀, 닭의 덩굴, 돼지풀, 미국 개기장, 달맞이꽃, 서양민들레, 독말풀 등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해당화의 경우 남한에서는 인간의 식재 등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 북청에서는 넓은 지역에 서식하고 있었다”며 “북한보다는 인간의 간섭이 많은 남한 지역에서 귀화식물이 많이 관찰됐다”고 분석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