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핸드&풋케어/PART② 발 가꾸기

  • 입력 2000년 11월 1일 23시 17분


하루종일 신발 안에 갖혀 있어야하는 발은 일종의 밀봉상태이므로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많아 무좀 등의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게다가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므로 각질층이 두꺼워져 발바닥은 다른 부위보다 각질층이 3~4배나 두껍다.특히 굽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특정부위에 몸무게가 지나치게 실리므로 각질이 더욱 두꺼워지거나 티눈 등이 생긴다. 자기 발보다 약간 큰사이즈의 신발을 신거나 스타킹보다는 땀이 잘 흡수되는 양말을 신는 것이 발건강에 좋다. ◆ 매일매일 해주는 발 관리법 발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천연오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덜엊는 부위.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매일 관리해주어야 각질이 일어나거나 트지 않는다. ① 먼저 비누나 보디클렌저를 이용해 발 전체를 마사지하듯이 닦아준다. 원을 그리듯이 2~3번 가볍게 문지르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문질러 준다. ② 각질이 심할 경우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을 제거하기 전에 스팀타월로 감싸 각질을 부드럽게 해준 후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③ 심하게 각질이 두꺼워진 경우에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굳은 살을 밀고 보디오일로 마사지한다. 랩으로 잠시 싸두었다가 10~15분 후 씻어내면 발이 부드러워진다. ④ 발을 씻은 후에는 보디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발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다. 복숭아뼈 부분까지 충분히 크림을 바르고 주물러 준다. ⑤ 발등이 심하게 갈라졌을 때는 크림을 듬뿍 바르고 순면양말을 신고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양말이 외부와 공기를 일시적으로 차단시켜 발의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⑥ 발에 크림을 바른 후 발바닥 부분을 발끝에서 발꿈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으로 조금 세게 눌러준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⑦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라면 발을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파우더를 뿌린다. 뜨거운 물은 땀분비를 촉진하므로 미지근한 물에 씻어준다. ⑧ 신발은 가급적 굽이 낮고 부드러운 재질의 것으로 고른다. 지압용 슬리퍼는 지압점을 자극해 위축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발의 부기를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다. ◆ 발 마사지 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는 크림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어야 피로가 풀리고 발이 부드러워진다. 규칙적인 발마사지는 피부 면역력도 길러준다. ① 왼손으로 발을 잡고 오른손으로 넓게 펴서 발등에서 종아리, 발바닥을 마사지한다. 이 동작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표면의 가벼운 각질을 벗길 수 있다.② 집게와 엄지손가락으로 발가락을 하나씩 잡고 돌린 후 바깥쪽으로 당긴다. 신발로 인해 경직된 발가락을 풀어 준다.③ 발 전체를 잡고 위쪽으로 쓸어 잡아당긴다. 왼손과 오른손을 교대로 하면서 발 전체를 잡아당긴다.④ 엄지를 위로 하고 손가락 4개가 아래로 향하게 하여 두 손으로 발가락을 마사지한다. 혈액과 림프관을 부드럽게 자극하여 피부조직을 이완시킨다. ◆ 발이 심하게 부었어요 발이 심하게 부었다면 죽염을 물에 풀고 30분 동안 발을 담가 두는 것이 좋다. 피로가 풀리고 부기도 진정된다. 또한 소금은 발 냄새를 약하게 해주며 소독효과도 있다. 로즈메리나 라벤더 등 아로마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부었던 발도 가라앉고 심신이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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