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나스닥 영향 주가 10p 이상 하락 출발

  • 입력 2000년 10월 26일 09시 15분


미국 나스닥의 급락 영향으로 주가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코스닥도 한때 80선 깨졌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527.24로 전날보다 15.09포인트 하락세를, 코스닥지수는 79.53으로 1.33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 12월물도 외국인 매도우위 속에서 64.45로 전날보다 2.75포인트 낮게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삼성전자 8% 이상 급락한 14만원대로 출발한 것을 비롯해 현대전자가 5%, LG전자 4%,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3%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타 대형 종목 중에서 포항제철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락종목이 50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도 기업은행과 리타워텍이 상승세를 보일 뿐 나머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1∼5%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개장초 거래소시장에서 100억원, 기관들도 20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개인들이 10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어제와는 달리 다소 혼조국면이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첨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