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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0월 12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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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가 학교교육의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방편으로 이 지역 교사들에게 컴퓨터를 지급하는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구입하도록 자금지원을 해왔던 다른 주와는 정반대의 정책.
현재 주정부는 이 지역 교사 9만명에게 컴퓨터 및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1억1000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해놓은 상태다.
주정부의 존 트러스콧 대변인은 “주정부는 학생과 교사 사이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포드사와 델타항공이 자사의 정보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사원들에게 컴퓨터 등을 지원했던 것과 같은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교사 정보화 운동’의 구체방안을 마련중인 미시간 가상대학의 제이미 피츠패트릭 교육개발 담당 부사장은 “교사가 자신의 교육목표에 따라 컴퓨터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활용시간을 늘려주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http://www.nytimes.com/2000/10/11/technology/11EDUCA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