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7.91%로 마감됐다.
같은 만기의 AA-급 회사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하락한 8.76%, BBB-급 회사채수익률은 0.04%포인트 오른 11.5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인 것과 전일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을 가진 몇몇 금융기관의 매수세로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재경부가 오후5시 국채전문딜러(PD)회의를 여는데 이 회의에서 호재성 코멘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한 한몫을 했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시장파악과 7년 또는 10년짜리 국고채를 발행할지 의견수렴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장 중반무렵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7.90%까지 내려왔으나 재경부가 오는 16일 5년 만기 국고채입찰 계획을 외평채로 바꾸었다는 소식으로 7.91% 팔자로 약간 밀렸다.
재경부는 6-7천억원 규모의 외평채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5년만기 국고채 입찰을 계기로 국고채 딜링을 하려던 매수세가 외평채로 바뀌면서 한발 물러섰다"며 "내일도 7.90%가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유가가 상승하고 나스닥이 폭락할 경우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