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국민연금, 연말까지 최대 2조원 예보채 매입

  • 입력 2000년 10월 12일 14시 42분


국민연금은 연말까지 최대 2조원의 예금보험기금채권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국민연금 관계자가 밝혔다.

국민연금이 4∼5조원의 예보채를 살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현재 최근 국정감사 준비로 바빠 채권 매수를 거의 못했기 때문에 자금여력이 어느정도 있다"며 "연말까지 최대 2조원의 예보채를 살 수 있는 여력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예보채가 7년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될 경우 현행 내부규정상 스왑을 할 수 없어 매입하기가 곤란하고 고정금리부 예보채는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스왑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기 때문에 변동금리부 예보채의 매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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