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종범 8호 대포…4타수 2안타 맹타

  • 입력 2000년 10월 8일 17시 19분


바람의 아들 이종범(30·주니치 드래건스)이 시즌 막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종범은 8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로 펄펄 날았다.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종범은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3회초 희생번트로 팀플레이를 펼친 이종범은 2-0으로 앞선 5회초 무사1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야마쿠치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아냈다.4번째타석과 5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진루실패.

7일에도 3타수 2안타(1타점)에 도루를 성공시켰던 올린 이종범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타율을 0.273에서 0.275로 끌어올렸다. 주니치가 6-1로 승리.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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