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국고채금리 7.85%로 급락

  • 입력 2000년 10월 6일 14시 12분


채권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악재가 거의 노출됐다는 인식과 시장의 관심이 경기둔화와 유동성으로 맞춰지면서 오후들어 낙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오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11%포인트나 하락한 7.8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을 7.90%로 마감한 후 오후장들어 0.05%포인트가 더 떨어진 것이다.

단기에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경기둔화로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겠다는 세력도 만만찮다.

JP모건이 4.4분기 3년만기 국고채 평균금리가 7.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매수세에 힘을 실어줬다.

한 채권딜러는 "단기에 너무 많이 빠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어느정도 조정을 받은 후에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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